2010/12/11

월요일이었으면좋겠다

기다리기 위해 영화를 봤는데 그 영화는 조니 뎁과 안젤리나 졸리의 투톱파워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최근에 본 영화들 중 렛미인 다음으로 최악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서점에 가서 Cracker Your Wardrobe 12월호를 사서 커피숍에 들렀다.
춥지는 않았지만 다리가 좀 당겨서 조금 쉬다가 다시 그 곳으로.


변한건 하나도 없었다. 배는 불렀지만 유자차를 두개나 사 마셨다.
그때 시간이 한 일곱시 십분전쯤이었고 30분만 기다리기로 하고 기다렸다.


시간이 일곱시 삼십분.
전에 일했던 곳 사장님과 저녁을 먹기로 해서 우미다찌에 가서 초밥을 먹으며 이 일을 사장님께도 말씀드렸지만 빵 터지시고는 나를 애처롭게 쳐다보셨다. 나는 진심인데.


사장님과 헤어진 후, 마음을 추스리고자 커피숍에 갔다.
삼십분쯤 지났을까, 마지막이라는 기분으로(오늘’은’ 마지막) 짐을 싸서 가봤지만 반겨주는 건 초딩 중딩 고딩 과 그들의 학부모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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