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6

110326

1. 전화를 꺼놨다.
2. 감촉이 좋았다.
3. 감자탕을 먹으러 가서는 국물만 떠먹다 나왔고, 편의점에서는 내가 라면을 어떻게 먹었더라.
4. “저, 술 잘 못해요. 소주 세잔 정도 마시면 어지러워요.”라는 말은 거짓이 되버렸다.
5. 수현이 편의점에서 사준 탐앤탐스 커피가 참 맛나더라.
6.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은 태평동이었다. 다시 택시를 타고 둔산동으로 갔다.
7. 수업하기까지는 40분이 남았었는데 학원에 너무 일찍 갔다. 갈 때도 없었다.
8. 어지러웠고, 얼굴은 물론이고 목까지 빨개져 있었다. 무엇보다도 졸렸다.
9. 정말 졸렸다. 아.
10. 이제 Min의 대본개그를 볼 수 없다는게 아쉬웠다. 꼭 회계사 만나세요.

11. 날씨는 좋았는데 바람이 불어서 추웠고,
12. 106번은 ‘진입’ 마크가 떠있었지만 오지를 않았다. 둔산여고에서 오는데만 십분. 막혔다. 많이.
13. 짙은녹색 코트에 2.55백을 맨 그 여자는 누구를 기다리는지 주변을 천천히 돌아다니며 횡단보도 쪽을 보고 있었다. 번헤어가 잘 어울렸다.
14. Time to Pretend를 계속 들었다. 버스에서 계속.
15. 그 곳에 있고 싶었는데 우선은 자야했다.

16. 무한도전은 못봤고,
17. 늦은 저녁은 맛있었다.
18. 박지현 아나운서는 뉴스 시작한지 30분만에 눈밑이 퀭해져 있었고 피곤해 보였다. 선배아나운서한테 혼이 난 걸까.
19. 내일 축구가 재밌었으면 좋겠다.
20. 아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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