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잔거 같지 않았는데 시계를 보니 분침이 두 바퀴째를 돌려고 하고 있었다.
메일을 확인해보니 BES의 3집이 도착해 있었고, 타이틀 말고 며칠전부터 듣고 싶었던 Love Ballad를 대여섯번 연속으로 들었다.
어제부터 아팠던 목은 지금 좀 진정됐고 저녁의 날씨는 정말 추워져 있었다.
금요일같은 기분을 들게 하는 오늘도 역시, 나는 ‘혹시’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지만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고 뒤숭숭한 기분만 남겨 놓았다.
거리에는 사람이 많지만 지금의 나 같은 생각을 하면서 혼자 히죽거리는 멍청한 놈은 없겠지.
Subscribe to:
Post Comments (Atom)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