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7

110317

침대가 위로 들리더니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입에서 무언가가 나왔는데 뭔지 모르겠다. 침이나 토는 아니었다, 물론 이도.


새벽 네시 사십오분에 축구를 보기 위해 일찍 잤다. 구르퀴프는 기대와는 달리 못했다.
영화 파이터를 봤고, 저녁을 먹을까 했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 커피를 마셨다.
물을 많이 마셔서 화장실에 가고 싶었는데 참았다. 


밤이 되자, 추웠다.
오늘은 어젯밤보다 더 춥다.


우쿨렐레가 나와 어울릴지 생각해봤다. 왼손잡이용이 있으려나.
목요일이라니. 식혜 밥알이 다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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