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았던(레이디라 불렸던) 애는 몇년전과 다르게 눈화장이 짙어져 있었지만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순간 부끄러움을 느꼈고 고개를 떨궜지만 다시금 들어 나를 쳐다보고 있진 않을까 확인을 했다.
‘혹시’라는 생각때문에_
집으로 가는 가장 가까운 길을 빙-돌아 만남의 장소로 갔고 가방때문에 위로 말려 올라간 후드짚업을 아래로 당겼다.
볼 일 없는 화장실에 들어가 괜히 손 한번 씻고 나왔지만 역시, 조용했다.
무리수_
1. 웰치 포도맛 옆에 있던 딸기맛에 기대를 했지만 반 이상 남아서 아직 옆에 놓여있다.
2. 31일중 이틀밖에 안지났지만 애들과 했던 그 말은, 우리 모두 어렵겠다.
Arctic Monkeys - Mardy 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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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_
이런 소모적인 생각의 발단은. 빌어먹을.
p.s 이런걸 쓸려던게 아니었는데 어느덧 낭랑18세 감정이 싹피어나 이러고 있다. 질질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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