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8

Rich August.

1. 다리랑 피부가 아픈게 모자라 엊그제 잠을 자다 목을 삐었고 비가 와서 갑자기 서늘해진 날씨 탓에 감기가 걸렸다. 
기침을 하면 콧물이 같이 나와 더럽고 힘들다. 지금도 콧물이 코피처럼 흘러서 휴지로 막았다.


2. Phoenix -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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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PL의 개막으로 지난 토요일부터 계속 축구를 봤다. 할 수 없으니 보기라도 열심히 봐야지.
첼시는 이번에 우승 못할 거 같고, 맨시티는 당연히 우승 못하고 맨유가 우승 할 듯 싶다.(그냥 내 생각)
리버풀과 아스날은? 그냥 챔스 진출권 따는 것만으로도 영광굴비.

4. Two Door Cinema Club - I Can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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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저씨를 봤다.
원빈은 영화를 찍으라고 했더니 화보를 찍고 앉아 있고(모든게 원빈빨) 
인셉션을 제외하고서는 요근래 본 것 중 가장 괜찮은 영화가 아니었을까.
영화를 보고 화장실에 가서 손은 씻고 거울을 보니 왠 오크가 보였다.
그 모습을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보셨지만 한숨만 쉴 뿐 아무 말씀이 없으셨고 밖으로 나왔을때 하늘에서는 비가 왔다. 
이 날 나도 울고 아주머니도 울고 하늘도 울었다.ㅠ

6. 최추메랑 역주행으로 들어간 곳은 홈플러스의 출구였다.
인생이 강제로 로그아웃 될 뻔 했지만 다행히 입구를 찾아서 점심을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
한남대 근처로 이사한 용중이는 게리네빌(은 훼이크고 릴렉스빌)에 살고 있었다. 거기서 최추메는 친한 형동생 될 뻔한 분과 통화를 했고 
그 미친 당당함에 우리 모두 할 말을 잃었다.

7. 머리를 잘랐는데 마음에 안 든다. 
(항상 머리카락이야 잘 잘리지만 내 얼굴이 못 생겼으니까 마음에 안드는 거지만)

8. 며칠 전 모델 강승현과 쇼핑을 하러갔다. 같이 옷도 사고 책도 사고 많은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같이 있다는 것 만으로 좋았다. 
혹시나 해서 팽이를 돌려봤더니 계속 돌았다. 윽.

9.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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